"미디어 서비스 코리아 조사" 올 상반기 공중파TV의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간 경쟁에서는 드라마의 독주, 방송사간비교에서는 KBS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시청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 서비스 코리아가 조사한 상반기의 시청률 톱10(영화, 행사 등 1회성 프로그램 제외)은 1위 KBS2 '첫사랑', 2위 KBS1 '사랑할 때까지', 3위 MBC '별은 내 가슴에', 4위 KBS1 '정 때문에', 5위 MBC '신데렐라', 6위 KBS1 'TV는 사랑을 싣고', 7위 KBS1 '체험, 삶의 현장', 8위 KBS1 'KBS 9시 뉴스', 9위 KBS2 '천사소녀 네티', 10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가 1~5위를 휩쓸었고, 1위 '첫사랑'의 시청률이 51.5%%까지 올라 SBS '모래시계'가 세웠던 46%%의 기록을 깨는 등 비드라마 부문의 시청률을 월등하게 압도하는 양상.10위권 안에 든 프로그램의 방송사간 비교를 보면 KBS가 1TV에서 '9시뉴스'를 포함 5개, 2TV에서 2개의 프로그램을 진입시키는 독주를 계속했으며 MBC가 3개로 겨우 체면치레에 성공. 반면SBS는 하나의 프로그램도 10위권안에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3월 메인뉴스의 시간대를 9시로 옮기며 정면승부를 시도했던 SBS가 끝내 시청률 경쟁에서 성공하지 못한 탓이다.한국방송공사는 8일 이번 시청률조사를 근거로 내놓은 보고서에서 "각 방송사가 드라마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TV시청시간이 긴 여성들을 화면앞에 끌어모을 수 있는 드라마의 인기가 전체 시청률 상승의 관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30대 이상 여성의 드라마 시청률이 지난해의28%%에서 올 상반기 34.3%%로 높아진 것으로 미뤄 방송사의 이런 노력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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