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살고있지만 직접 이렇게나와 자연학습을 해보니 교실수업보다 훨씬 재미있어요"영덕교육청이 처음으로 실시한 여름과학캠프에 참가한 관내 18개 초등학생 88명은 따까운 햇살속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산과 계곡에서 체험해보는 자연관찰과 탐구활동에 시간가는줄 몰랐다.영덕군 지품면 지품초등에 캠프를 설치하고 8일부터 이틀간 벌인 과학캠프의 첫날은 지품면 속곡계곡에서 식물및 곤충채집과 다양한 수중생물찾기로 이뤄졌다.
인솔교사 24명의 지도속에 학생들은 군데군데 조별로 모여 계곡주변에서 따모은 나뭇잎과 풀잎들의 공통점과 특성에 대해 선생님으로부터 설명을 들은후 친구들끼리 준비한 식물도감을 펼쳐보며궁금증을 푸느라 여념이 없었다.
저녁식사후 캠프에 모인 학생들은 과학퍼즐게임과 별자리 관찰에 이어 펼쳐진 신나는 놀이마당과캠프파이어를 통해 집에서 겪지못한 새로운 체험에 몸과 마음이 한층 자란 모습들이었다.교사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탐구능력과 공동생활에 적응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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