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물개' 조광제(경남체고)가 97범태평양선수권대회에서 두번째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조광제는 11일(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 평영 100m A파이널에서 1분2초94를 기록, 지난해 전국체전서 자신이 세운 종전기록(1분3초11)을 0.17초 앞당기며 한국기록을 작성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50m 지점을 4위인 29초46으로 통과, 메달이 기대되던 조광제는 호주의 시몬 코우리와 끝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스퍼트에서 코우리에 0.2초 뒤져 6위에 만족해야 했다.조광제의 기록은 전날 한규철(경기고)이 남자 접영 200m에서 2분00초87로 한국기록을 세운데 이어 이 대회 두번째 한국신이다.
또 여자 평영 100m B파이널에서는 '기대주' 변혜영(대전여중)과 계윤희(선화여중)가 각각 1분12초73, 1분13초53의 기록으로 7,8위를 차지, 세계 수영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한편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기록 보유자(1분7초02)인 페니 헤인즈(남아공)와 동메달리스트 사만타 릴리(호주)의 대결에서는 릴리가 1분7초82(대회신 종전 1분8초09)로 1분8초65에 머문 헤인즈를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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