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대 장원 수상자 소리담은 음반 출시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부문" 국내 최고의 국악경연대회로 인정받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의 판소리부문 역대장원수상자(대통령상)의 눈대목음반이 출시됐다.

서울음반이 4장의 컴팩트 디스크(CD)에 '득음(得音)'이라는 제목으로 출시한 이 음반에는 대구의이명희(대구시 무형문화재 8호, 90년 16회대회) 주운숙씨(96년 22회대회)를 비롯, 2회수상자인 조상현씨를 제외한 성우향 성창순 조통달씨등 75년 1회대회때부터 지난해 22회대회때까지의 역대수상자들의 소리가 포함돼있다.

이명희씨는 김소희제 춘향가의 '이별대목', 주운숙씨는 동초제 심청가의 '황성가는 대목'을 부르는등 각 명창들의 최고 장기만을 선곡한 눈대목음반이다. 또 동초제 흥보가, 강산제 심청가·춘향가, 동편제 적벽가·수궁가, 박초월제 춘향가·수궁가, 정정열제 춘향가, 김세종제 춘향가등 현존하는 판소리 유파를 집대성한 것으로도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이 음반은 정춘덕씨(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진흥회 대구·경북 지부장)의 진행으로 지난 3월 예성음향 스튜디오에서 녹음됐으며 26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출반 기념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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