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브라질, 일본 3대0 완파

"나이키 투어 3연승"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누르고 나이키투어에서 3연승을 달렸다.

브라질 대표팀은 13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경기장에서 열린 일본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콘세이카오가 2골을 작렬시키고 바이아노가 1골을 보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멕시코와의 1차전 3대0, 한국과의 2차전 2대1 승리를 포함해 세계 순회경기에서3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호나우도를 빼지않고 총력전을 폈던 브라질은 이날 3대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에 호나우도를 빼고 도니제티를 투입시키는 여유를 보였다.

일본의 줄기찬 중앙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고 쉽게 주도권을 잡은 브라질은 전반 21분에 상대수비가 걷어내는 볼을 콘세이카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바깥에서 잡아 카푸에게 연결했고 카푸가다시 찔러주자 콘세이카고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첫 골을 뽑았다.

브라질은 이어 후반 13분에 콘세이카오가 페널티지역 중앙 선상에서 오른발로 상대 골문 오른쪽구석으로 가볍게 휘어차 넣어 2대0으로 달아났고 6분뒤인 19분에 데닐손이 띄운 볼을 골지역 중앙 선상에 있던 바이아노가 머리로 받아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한국이 반드시 넘어야 할 일본은 짧은 패스에 의한중앙 공격을 고집하면서 속공 플레이를 거의 펼치지 못하는 단점을 드러내고 완패했다.◇13일 전적

브라질 3(1-0 2-0)0 일본

▲득점=콘세이카오(전21분, 후13분) 바이아노(후19분·이상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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