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마다 가격내리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주유소들이 표시가격보다 실제 판매가를 높게받고있어 표시가격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고있다.
한국소비자 연맹 대구·경북지부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 만촌동의 주유소에서 ℓ당 7백49원이라는표시판을 보고 1만원 어치의 휘발유를 넣은 이모씨(20·수성구 범어동)는 "12.83ℓ를 넣어주어집에서 계산하니 실제 판매가격은 표시된 7백49원이 아니라 이보다 30원 비싼 7백79원이었다" 고고발해 왔다는 것이다.
북구 관음동의 조달제씨(60)도 1ℓ당 7백91원이라고 적혀있는 주유소에서 42.9ℓ를 넣었는데 3만4천원을 지불했다. 그자리에서 계산하니 ℓ당 7백94원꼴이어서 적은 차이지만 주유소의 부당표시인것같아 한국소비자연맹 대구경북지부에 고발했다.
수성구 범물동의 김모씨는 ℓ당 가격이 8백3원이라고 적혀있는 주유소에서 46.6ℓ를 넣고 3만8천원을 지불했는데 나중에 계산하니 실제 판매가격은 8백26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유소측은 "가격을 내리면서 전산시스템을 미처 고쳐놓지 못했다"고 해명했다.한국소비자연맹측은 "소비자들이 주유소 판매가격에 대해 일일이 계산해 보지않는 점을 일부 주유소에서 악용하고 있는것 같다" 면서 소비자고발이 잇따라 주유소의 실제 판매가격조사를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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