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13, 14일 도쿄에서 어업실무자 회의를 갖고 신어업협정 체결및 배타적 경제수역(EEZ)획정문제 등을 논의했다.
올들어 네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독도 영유권 문제가 얽혀 있는 EEZ 경계 획정문제를 분리한채 어업문제에 대해서는 잠정적인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15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한국정부는 이에 대해 EEZ 획정교섭을 계속 진행하면서, 독도에 대한우리의 입장이 훼손되지 않고 종래의 조업실적이 최대한 확보되는 것을 전제로 어업문제에 대한 잠정적 해결 방안을 검토할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한국측 협상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측이 어업문제의 '잠정적 해결'을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측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 EEZ 경계획정 협상 타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우선어업문제를 잠정적으로 타결할 것을 거듭 요청하며 이같은 문제가 첨예하게 걸려 있는 독도주변의 어업수역을 공동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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