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괌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희생자 중에 포함됐던 한 미국인 변호사의 가족이 항공사측의 귀책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14일 뒤늦게 알려졌다.
801편 사고와 관련해 처음인 이 소송은 사고 발생 이틀후인 지난 8일 이번 사고희생자인 미국인변호사 웬디 분텐씨(37)의 두 아이를 대신해 전남편 제임스 스윙리씨(43)에 의해 샌디에이고 고등법원에 제기됐다.
스윙리씨와 분텐씨는 사고 10일전 이혼했으나 두 아이에 대한 공동 양육권을 인정받았다.스윙리씨는 소장에서 대한항공측이 항공 시스템이 고장난 가운데 위험한 날씨에도 불구, 착륙을시도한 것은 결과적으로 볼 때 미필적 고의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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