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경찰서는 16일 중고생이 만든 음란 비디오물을 유통시킨 허동학씨(31.부산시 남구 대연동 748)에 대해 음란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15일 울산시 북구 강동면 도로변에서 트럭을 이용해 지난달 서울의 중고생들이 직접 제작해 충격을 주었던 '빨간 마후라' 등 음란비디오물을 개당 2만원에 주로 운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서울 일대에서만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던 '빨간 마후라'가 지방에까지 유통되고 있는 사실을 중시, 이 지역 비디오 판매상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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