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스포츠양말시장을 노려라'
미국의 스포츠.레저양말 수요가 급증하자 최대수출지역인 일본시장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국내양말업계가 미국 스포츠양말시장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본수출에 주력해온 양말업계는 일본경기의 침체, 엔저현상 등으로 수출액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3천49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36%%나 감소하는 등 일본수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이같은 수출난 속에 최근 몇년간 두자리수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스포츠시장은 국내업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한국섬유산업협회의 시장동향에 따르면 미국의 여성용스포츠양말은 작년 67%%의 수요증가율을보인데 이어 올 1/4분기에도 16%% 증가, 시장규모가 7천만달러에 이르렀다는 것.또 남성용은 전년동기대비 13%%증가, 1억1천6백만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는 미국경제의 호조로 스포츠.레저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내 스포츠.레저양말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관련 지역업계 한 관계자는"미국스포츠양말시장의 경우 고급품은 자국제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만큼 우리업체들도 중남미 국가와의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품질개선과 디자인개발에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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