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들이 국내외 유명의류브랜드를 무기로 백화점공략수위를 높여가고 있다.알뜰구매심리의 확산으로 할인점의 의류매출이 급증하는 반면 백화점의 경우 전체매출의 40%%이상을 차지하는 의류매출은 줄고 있다.
델타클럽은 개점초 청바지 티셔츠 등 일부 캐주얼의류만 취급했으나 최근에는 제일모직 코오롱등 국내 유명메이커의 남녀 패션의류를 대거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품목수도 개점초 10여개에서8월 현재 4백여품목으로 늘렸으며 매출점유율 6%%, 월평균 5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델타는 이달들어 2층매장 의류코너를 1백평 규모로 확장했으며 의류부문의 매출비중을 20%%선까지 올려잡고 있다.
프라이스클럽 대구점도 국내외 유명패션브랜드를 포함한 1백여품목을 유치, 개점 3주만에 의류의매출점유율이 8%%대에 이르고 있다.
할인점들은 무반품 완전매입, 현금결제 등의 조건을 내세워 의류업체들의 납품을 자극하고 있는데다 의류가 백화점 동일품목보다 싸다는 강점때문에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역 한 백화점의 경우 전체매출중 의류매출비율이 지난해 하반기 45%%에서 올 상반기43%%로 2%% 줄어든것으로 나타났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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