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리아와 여인숙'홍보 대구 온 신현준

"난생 처음 베드신 '얼떨떨'" 신현준이 대구에 왔다. 곧 개봉(9월13일)할 신작 영화 마리아와 여인숙 홍보차 왔다. 엄청나게 야한 영화예요. 저도 처음으로 베드신을 했어요. 그것도 두번이나 .외딴 섬 여인숙을 차지하기 위해 형제를 성(性)으로 파멸시키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테리 에로틱스릴러. 신현준은 동생 기욱으로 출연해 심혜진의 눅진눅진한 유혹에 넘어가 파멸된다.흥행에 대해 물었다. 은행나무 침대 이후 채널 식스나인 지상만가 등 그의 영화들이 내리 참패했기 때문. 영화는 잘 빠졌어요 라는 말을 먼저한다. 잘 만들었다는 표현이다. 전작까지는 출연 에 의의를 두었는데 이젠 시나리오를 꼼꼼히 읽고 마리아와… 경우엔 시나리오보다 훨씬잘 빠졌다 는 것이다. 거기다 선우완이란 중견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안정된 연기를 할수 있었다고 한다.

마리아와 여인숙 은 신현준의 11번째 작품. 오는 10월 밀라노영화제에 출품된다. 올해 칸영화제에서도 보듯 중국 공리같은 배우는 프랑스에서 영화인에 보다 문화인으로 대우받는다 며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영화(배우)가 나왔으면... 했다.

9월중순부터는 PC통신의 인기소설을 영화화하는 퇴마록 에서 안성기와 함께 퇴마사로 출연하고올 연말쯤에는 미국 미라맥스가 제작한 할리우드영화 KK 페밀리 리스트 가 개봉된다. 이 영화에서 한국 갱단으로 출연한 그는 느낀 것이라고는 할리우드의 물량공세라고 한다.앞으로 나의 왼발 같은 장애자나 시한부 인생의 영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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