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주택건설에 대한 은행연합회의 사양산업 분류로 지역 섬유, 주택건설업계는 어떤 어려움을겪게 될까.
섬유, 주택건설업의 사양산업 분류는 은행연합회가 새로 만든 업종별 종합등급분류표에 따른것으로 각 은행이 반드시 이행할 의무는 없다. 그러나 은행연합회의 분류가 은행감독원의 지시에 따라 작성된 것인만큼 은행으로서는 따르지 않을수 없는 형편이다.
은행별로 여신비중을 낮출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섬유, 주택건설업에 대한 대출창구는 더욱 좁아질것으로 우려된다. 여신심사가 강화되고 신규대출 증가가 억제된다. 담보보강 요구를 받게 되며 대출을 연기대환때도 일부 금액의 상환 요구를 받을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과 대동은행도 섬유, 주택에 대한 대출비중을 점차 낮춰나갈 방침이지만 두 산업이 지역주력산업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서 대출 절대액은 낮추지 않고 증가율만 다른업종보다 상대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대구은행의 경우 올해 은행계정 총여신 증가목표율을 22%%로 잡고있는데 섬유와 주택건설의 여신증가율은 14%%, 13%%로 낮출 방침이다. 은행계정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두 산업의 비중도18.66%%, 14%%에서 17.5%%, 13%%로 각각 낮출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구은행의 두 산업에 대한 올해 대출증가액은 1천2백17억, 8백30억원에 머무를 전망이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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