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생들 '박찬호 신드롬'

'박찬호 신드롬'으로 초·중·고생사이에 야구붐이 일면서 스포츠센터나 완구점에는 야구방망이와 글러브, 공이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

포항 죽도시장내 한 완구점은 "하루 평균 20~30개정도의 야구방망이 글러브가 팔리고 있는데 물건이 내려오기가 바쁘다"고 말했다.

더욱이 방학과 맞물려 요즘 동네 골목 골목은 야구를 하는 아이들로 초만원.종전같으면 학교 운동장에는 축구를 하는 학생들이 많았으나 요즘은 야구가 단연 최고인기다. 어린이들의 야구붐은 만화나 오락에까지 번지고 있다.

만화방마다 야구를 소재로 한 만화책대출이 줄을 잇고, 오락실엔 야구게임을 하는 어린이들로 문전성시. 포항 세명고등학교 김영원체육교사는 "박찬호선수가 15승 고지를 달성할 경우 야구붐은더욱 크게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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