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의 가장 큰 사건, 결혼을 만인에게 알리는 청첩장과 포스터에 아이디어가 번쩍인다. 청첩장이고지서가 아님을 보여주는 아이디어 청첩장는 한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그래서 참석할 수밖에없는 재치가 넘친다.
'사랑한다면 나이의 길이도 깎을 수 있다고 봅니다'는 이 청첩장은 비교적 나이차가 많은 신랑신부가 제작했다. 두사람의 일대기가 유머러스하고 대조적으로 쓰여있으며, 살면서 세대차이도 느끼겠지만 사랑의 힘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며 살겠다는 의지가 담겨져있다.'하와이, 둘이 가서 셋이 되어 오겠습니다'하와이로 허니문을 떠나는 커플이 과연 허니문 베이비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결혼 10개월 뒤가 자못 궁금해지는 청첩장.
'늘, 혼자 봐 왔습니다. 이젠 둘이 봅니다' 렌즈가 하나뿐인 망원경을 커버로, 내지에는 렌즈가 두개 달린 쌍망원경을 그려, 반려자와 함께 세상을 더 넓게 보겠다는 뜻이 내포돼있다. 카피 디자인모두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세상 풍경화를 함께 그리기로 약속한 커플에게 축하하지 않을 수 없게만드는 감동이 깃들어있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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