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인 대구의 외산담배 소비율이 전국 1~2위를 다투며 근간의 상승률 1위라는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침체된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과소비추방, 지역생산품 애용등에도 불구하고 타지역에 비해외국산 담배 소비가 많다는 것은 보수적인 도시인 대구의 이미지와도 상반된다.우리 대구는 외국인 내방이 많은 관광도시도 아니요, 국제공항의 기능도 이제 제한적으로 취항이허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산 담배의 주소비자가 우리 대구의 지도층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
전국에 7만 농가의 잎담배 경작 농가 중 30%%인 2만7천 농가가 경작을 포기하고, 연간 4백10억원이라는 엄청난 돈이 대구에서 소비되는 외산 담배 연기속에 외국으로 흘러가고 있다.선진 외국에서는 한국인들의 외국 나들이 때나 국내에서 과소비 풍조가 만연하는 것을 보고 언젠가는 제2의 멕시코로 전락할 것이다 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고 선진국들에게 보란 듯이 일어서야 할 것이다.
오진필(대구광역시의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