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주부다. 신문을 볼때마다 부도.사고로 얼룩진 사회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무척 아팠다.하지만 우연히 매일신문 사회면에 난 우방, 아파트 한채 분양때마다 이웃사랑 성금 30만원 (본보 12일자보도)이라는 기사를 읽고 너무 반가웠다.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지만 경기침체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곳은 고아원이나 양로원 같은 불우시설이다.그런데 우방이 김천에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수술비가 없어 10년째 만성신부전증으로 고통받는 이명순씨와 현선영군 모자 돕기에 발벗고 나선 것은 정말 세상살맛나게 만드는 일이다.기업마다 그럴듯한 말로 기업이미지를 높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지만 이율배반적인 행보에 실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이순목 회장이 1백만원의 금일봉을 전달하고 직원들도 따로 성금을 모으는등 우방사람들이 하나로 뭉쳐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게 느껴진다.
앞으로 다른 기업들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정희(구미시 원평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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