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통혼례 올린 박준화·김현주 부부

"어릴적 꿈 이뤄 더욱 행복해요"

어릴때부터 드레스보다는 전통한복을 입고 결혼하는 모습을 꿈꾸어 왔지요 향교에서 전통한복을곱게 차려입고 17일 혼례를 올린 김현주 신부는 찰랑대는 화관아래 새색시의 기쁨을 감추지않는다.

어릴적부터 생각해온 전통혼례의 꿈을 이룬 신부 김씨는 신랑부모님을 비롯 가족들 모두가 결혼식장에 비해 조용하고 여유있는 전통혼례에 대찬성, 더욱 의미가 있는것 같다고 말한다.결혼을 향교에서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김씨의 친구들에게는 그자체가 화제가 됐다. 평소 성격이 활달하고 쾌활한 김씨가 전통혼례를 한다는 것이 왠지 맞지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친구들은정말이냐 고 몇번을 물었지만 그의 대답은 물론이다 로 일관.

가마타고 시집을 못간게 아쉽기는 하지만 전통혼례로 혼인의 엄숙함과 순결함을 더욱 느낄수있었다는 박준화 김현주 부부는 드레스 입은 결혼사진이 없어 아쉽지않느냐 는 질문에 결혼 10주년에는 드레스입고 멋지게 한번 폼내볼래요 라고 답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