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業種 등급분류표' 없애기로

"銀行聯 '與信편중도 감안 대출비중 조정'"

섬유산업 등을 사양업종으로 분류(본보 8월19일자 보도)해 업계의 강한 반발을 샀던 은행연합회는 특정산업을 사양업종으로 분류하는 업종별 종합등급 분류표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업종별로 성장업종, 현상유지업종, 사양업종으로 분류해 대출비율을 조정하려 하던 업종별 종합등급 분류표 를 아예 없애기로 했다는것.

이에따라 섬유산업이 사양업종으로 분류되는 일은 없게 됐다. 대신 은행연합회가 각 은행들이 업종에 대한 여신편중도를 감안해 업종별 등급을 매겨 여신비율을 자체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이같은 조치에 따라 지역주력기업인 섬유산업이 사양산업으로 명문화되는 불상사는 피하게 됐지만, 국내 은행들이 섬유산업을 불건전여신비율이 높은 산업으로 내부적으로 판정해 대출비중을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주택건설업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단기전망에서는 사양업종으로 분류됐지만 과거실적, 단기전망, 장기전망을 합친 종합판정에서는 사양산업이 아닌 현상유지업종 으로 분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金海鎔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