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이면 야권단일화가 될지 안될지 결정납니다 "
19일 귀향활동차 지역구를 찾은 이정무(李廷武) 자민련원내총무(대구남)는 9월말을 야권단일화협상의 데드라인으로 잡고 있는듯 했다. 그이후에는 대선일정상 협상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판단때문이다.
이총무는 김종필(金鍾泌)총재 출마와 관련, "아직 대선에서 등수얘기를 하는 것은 빠르다. 돌발변수가 많고 야권단일화협상이 어떻게 될지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JP는 단독출마를 전제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민주당포함여부를 놓고 난관에 부딪혀 있던 정치개혁특위구성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내다봤다.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염원이 강한데다 여야 모두 '고비용정치구조해소'라는 총론에서는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총무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릴 여야총무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중재자역할을 자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총무회담에서 이제껏 정기국회개회(9월10일)이후 급하게 국정감사, 예산심의일정을 잡던 관행을 뜯어고치기 위해 회담의제로 채택, 개회이전에 모든 일정을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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