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인 (주)한남체인의 서울 본사와 대구 동부본부가 최종 부도를 냄에 따라 최근 어려움을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유통업체들도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국적인 슈퍼마켓 체인망을 가진 (주)한남체인의 부도는 최근 경기침체와 대형할인점의 시장잠식등으로 가맹점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주)한남체인은 가맹점으로부터 판매액 5%%정도의 수수료를 받아 운영해 왔으며 현재 대구경북지역 4백여 가맹점의 대부분이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주)한남체인 가맹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대형할인점의 진출로 대부분의 가맹점들이 지난해보다 평균 30~40%%이상 매출이 감소했으며 가맹점 절반이상이 업종전환을 고려하는등 자구책을마련중"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지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신우유통, 경북체인등 11개 슈퍼마켓 체인업체들도 최근의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잘 팔리는 물품위주로 필요한 양만큼만 구매하고 신용거래 보다 현금거래를 원칙으로 하는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주)한남체인은 제3자 인수를 추진중이며 현재 물품공급업체들이 공급중단 의사를 밝혀 물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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