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향교가 유가의 덕목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개설한 명륜학원에 각계 각층의 수강생들이 몰려 들어 향학열이 뜨겁다.
지난 18일 개강한 명륜학원 강좌는 경서, 서예, 사군자, 전통문화등 4개반으로, 수강생은 초등생부터 위탁교육 예정인 안동대학교생까지 모두 5백여명.
수강료는 없으며 등록비래야 단돈 1만원에 불과. 학생들은 사실상 무료교육을 받으며 덤으로 교재까지 얻는다.
안동향교가 장소 제공과 강사 수강료를 전액 부담하는 배려 덕택이다.
"저변확대와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쏟았다"는 향교측은 갈수록 시민들의 호응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람으로 여긴다.
특히 격몽요결(擊蒙要訣)을 또렷이 읽는 초등학생들과 전통문화.의례 익히기에 심취한 수강생들의모습에서 유학 중흥을 확신한다는 것.
서예반 주부들도 "경서를 읽을 수준이 못돼서 아쉽지만 내면의 수양과 정진하는 자세를 배울수있는것 같다"며 명륜학원 강좌에 흡족함을 표시했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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