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근처에서 발생한 대형곡물저장 사일로 연쇄폭발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행방불명됐다.
사고 발생 수시간 후 구조반은 잔해 속에서 여성 1명의 시신을 찾아냈으나 나머지 12명의 시신은발견하지 못했다.
이들은 대부분 보르도에서 남서쪽으로 50㎞ 떨어진 블레에 사일로들을 소유하고있는 '라 스마블라'사 고용인들로 높이 40m의 대형 사일로들이 폭발하면서 무너져내린 곡물과 콘크리트 더미 속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오전 8시15분(현지시간) 보리, 밀, 옥수수 등 곡물을 저장한 사일로중의 하나가 폭발하자 옆에 있던 다른 사일로들도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일어났다.
또 다른 주민들은 "원자 폭탄"이 터지거나 "지진"이 발생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뜨거운 여름날씨로 인해 사일로 속의 곡물이 발효되면서 생겨난가스와 정전기가 만나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한 소방 관계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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