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는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어 하고 20대는 삶을 즐기고 싶어한다.
30대는 더불어 살아가려는 욕구가 강하고 40대는 피곤해 하며 50대는 외로워 한다.제일기획은 최근 서울 등 전국 5대 도시에 거주하는 4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97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0일 밝혔다.이 분석에 따르면 10대들은 시선을 끌기 위해 '튀고' 싶어하는 동시에 타인의눈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기만의 세계에 몰입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20대는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이 '수입을 위해 일을 더하기보다 여가시간을 갖고싶다' '집을 마련하기 전이라도 승용차는 있어야 한다'고 대답하는 등 삶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30대의 경우 사회, 가정, 정부, 환경, 언론 등에 대해 비판적이었으며 책임감까지 느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40대는 사회비판적이지도, 즐기려 하지도 않고 불만이 있어도 현실에 순응해 대세에 따르며 개인보다는 조직을 우선하는 것으로 비춰졌다
50대는 조직생활에서 한발 벗어나 있고 가족과도 다소 소원하며 사람보다 TV에 오히려 친숙해건강에 대한 불안속에 외로움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풀이됐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