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래 할매파전 상표 특허획득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동래파전이 특허를 받았다.

부산 동래구 복천동 동래구청옆에서'동래할매파전'을 4대째 이어오고 있는 김정희씨(34·여)가 동래구청과 공동 노력끝에 지난 16일 특허청으로부터 상표권을 획득함에 따라 동래파전의 브랜드화를 꾀할수 있게 됐다.

전통향토음식으로 동래부사가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렸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동래파전은 김씨에의해 4대째 전통가업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동래파전은 찹쌀가루를 많이 넣어 쫄깃쫄깃하며 기장에서 나는 조선쪽파의 속대를 사용해 파맛이독특한데다 쇠고기 해물 계란 등 10여가지 재료를 계절별로 첨가해 찜으로 쪄내기 때문에 맛이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는 상표권 획득을 계기로 전국에 체인망을 구축하는 한편 일본에 유통망을 개설, 우리나라전통의 맛을 널리 보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씨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가업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맛을 세계화하기위해 제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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