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은 23일 여야 3당이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 위원명단을 제출함에 따라 각당이 요청한 대로 신한국당 9명, 국민회의 5명, 자민련 4명으로 특위위원을 확정했다.정치개혁특위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정치개혁특위는 오는 25일 오전 첫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 위원장과 3당 간사를 선임하고, 향후 특위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의장은 민주당의 특위 배제와 관련, "위원선임 과정에서 비교섭단체의원이 배제되는 등 일부만족스럽지 못한 면이 없지 않지만 의장으로서는 15대 대선일정에비춰 특위구성을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또 "특위위원들은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비교섭단체원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조속한 정치개혁법률의 개정으로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와 정치선진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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