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등 국내외 예측기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조정에도 불구, 올 하반기 이후의 성장이 생산능력 향상보다는 국내외 수요증가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내년에는 물가불안이 경제정책의 가장 큰 과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국책연구소에 의해 제기됐다.
23일 한국조세연구원은 최근의 경제동향과 97~98년도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의 설비투자 부진으로 잠재성장률은 올해 6.7%%에서 내년에는 6.5%%로 하락할 것이나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성장률은 올해 6.3%%에서 내년에는 7.4%%에 달할것으로 예측했다.이에 따라 내년에는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초과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압력요인이 발생하며이로 인해 GDP 디플레이터 증가율이 올해 4.9%%에서 내년에는 7.2%%까지 높아지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7%%에서 내년에는 6.7%%까지 상승할 것으로 조세연구원은 전망했다.조세연구원은 지난 95년 이후 지속돼온 물가안정 기조가 흔들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인플레이션문제가 내년중 거시경제정책의 주요 관심사로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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