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포항 연계 공업도시 육성

22일 발표된 2000년대 영천시 도시기본계획과 장기종합개발계획에 따르면 영천시는 대구 섬유와포항 철강산업을 연계한 내륙거점 공업도시로 대구권 도시기능을 분담하는 한편 포항권 국제무역을 지원하는 양대기능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를위해 시전역 919.3㎡를 개발대상지역으로 선정, 2011년까지 인구25만명 규모의 도시로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영천시전체를 1개생활권으로 하고 영천 금호 신령 임고 등 4개의 중(中)생활권을 설정, 4단계로 구분했다.

이를 위해 4개지구 21만평 구획정리지구외 성내동일원, 완산동 취락지구, 금호읍 교대리일원, 신령면 도시계획지구의 구·시가지가 정비되고 7만5천6백평규모 화룡택지와 16만6천3백평규모 완산동 택지개발사업이 시행된다.

교통통신망은 경부고속도로 IC외에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와 국도35호선이 교차하는 명산동 화남면과 구미~포항간 고속도로와 국도28호선이 교차하는 신령면에 각각 IC가 설치된다. 또 국도4호선과 28호선이 확장되고 대구지하철이 영천시까지 연장되며 금호강에 고속도로가 신설된다.이같은 교통망과 연계, 영천시는 금호읍 삼호리 일대 1백만평의 공단을 1, 2단계에 걸쳐 조성하고대구~포항간 고속도로 IC부근인 명산동,화남면부근에 대규모 농산물물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영천시는 은해사 치산관광지 화남온천 보현산천문대 영천댐 임고서원을 관광벨트화하고 유봉공원과 금호강 둔치를 이 구간과 연결, 대규모유원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농업개발센터를 설치, 유기자연농업단지, 한우고급육육성단지,축산기계화사업단지 11개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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