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천영화제 29일 개막

"7개부문 25개국 80여편 출품" 부천영화제가 오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부천시민회관과 영시네마극장등에서 열린다. 특히 B급영화의 거장 로저 코만이 심사위원장이라 부천영화제의 색깔을 독특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에는 프리웨이 (96년.미국), 루나에 랄트라 (96년.이탈리아), 키친 (97년.홍콩)등 10편 외에 신상옥감독이 지난해 미국에서 만든 아동영화 영웅 갈가메스 와 신인감독 장윤현의 미개봉 로맨스영화 접속 이 초청됐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 상영작은 라스 폰트리에 감독의 4시간 39분짜리 대작 킹덤 (94년.덴마크)을 비롯해 장 르노주연의 휴먼드라마 로잔나 포에버 (97년.미국), 내일 (95년.일본), 덴버 (96년.미국)등 25편이다. 또 판타스틱 단편걸작선 에는 좀비 (95년.폴란드), 힐빌리 전기톱살인사건 (96년.프랑스), 벨벳 99 (96년.프랑스)등이 소개된다.

이외 한국 애니메이션의 재발견 한국영화 회고전 홍콩 뉴웨이브 미니 회고전 호주영화 쇼케이스 등 모두 7개 부문에 걸쳐 세계 25개국 80여편이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80여명의 해외초청인사가 방문하며 모두 30여차례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인사로는 이번에 영화 교코 를 출품한 일본 영화감독 겸 소설가 무라카미류를 비롯해 죽음과 나침반 의 영국 출신 미국 감독 알렉스 콕스,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수상자인 홍콩의 임호,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오토모 가츠히로등이다. 입장료는 편당 4천원으로 부천지역 농협 20개 지점을 비롯 티켓링크(02-539-0303)를 통해 예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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