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분양에 다단계판매 도입

주택 경기 침체로 주택업체들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주)보성이 전국 처음으로 대구 성서 보성삼성아파트 분양에 다단계 판매방식을 도입, 성공여부에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 다단계 판매전략이란 각 지역별 책임자를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구별, 동별, 반별 책임자등을 지정, 고객을 확보해 나가는 방식.

기존 불특정 다수고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판촉전략이 아닌 인맥 혈연 학연 지역연고를 통한 저인망식의 맨투맨 판촉전략이다.

보성의 분양을 대행하고 있는 신호컨설팅(대표 안도길)은 지역 책임자 및 구, 동, 반 책임자들을사회활동력이 왕성한 아파트 부녀회장, 업체 노조간부, 상가번영회간부등으로 구성, 아파트 청약률 및 계약률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보성과 신호컨설팅은 다단계 판매전략을 통해 예상고객들이 몰려 있는 달서구 서구 북구지역을집중공략, 초기 분양률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보성은 이 아파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현재 아파트 이름과 아파트생활아이디어를 현상 공모하고 있다.

업계는 다단계판매방식이 성공을 거둘 경우 확실한 미분양 타개책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진행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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