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KBS 2TV는 다음달 1일부터 새 월화미니시리즈 '질주'를 선보인다.
'스타'후속으로 방영되는 '질주'는 TV드라마로는 이제껏 한번도 조명되지 않았던 경주마와 기수를 소재로 다룬 이색적인 작품.
'사건 25시'등을 만들며 교양제작파트에서 잔뼈가 굵은 임기준PD가 색다른 감각과 시각으로 드라마제작에 도전장을 던졌으며, 집필은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MBC미니시리즈 '질투'와 '애인'등을 썼던 작가 최연지씨와 SBS 특집드라마 '아까딴유'에서 치매노인의 현주소를 진지하게 풀어놓았던 신예작가 김보경씨가 공동으로 맡았다.
말(馬)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되묻고자하는 게 기획의도.김정현이 기수학교를 수석으로 졸업, 최고의 기수를 꿈꾸는 주인공 김정우로 나오며, 김규리가 김정현과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재벌가의 여대생 딸 채윤영으로 출연한다.또 김광필이 김정현과 김규리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루는 현직차관의 아들이자 미국유학출신의엘리트 박현도로 등장한다.
이밖에 변희봉이 유명한 전직기수이자 김정현의 할아버지로 이 드라마의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명마 '초롱이'를 돌보는 종마관리인 김봉학으로, 그리고 옥소리가 김정현의 형수로 각각 캐스팅됐다.
작가 최연지씨는 "목숨을 담보로 건 위험한 경주에서 말과의 교감을 잃지 않으려는 기수들의 노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수도자처럼 자신을 단련시키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부각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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