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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순환도로 확장구간 27일 완전개통

달서구 상인택지와 상동교를 연결하는 앞산순환도로 확장구간이 27일 완전개통된다. 확장된 앞산순환도로는 4차순환도로 상인택지~앞산 달비골~파동 구간으로 대구의 서남부(월배)와 동남부지역(수성구)을 잇는 사실상의 도시고속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연장 6㎞의 앞산순환도로는 폭10m 왕복 2차로에서 폭25~35m 왕복 6차로로 확장돼 상동교~상인동간을 신호없이 통과, 종전 30분이상걸리던 것이 앞으로는 10분대로 단축된다.

또 고가차도 6개, 지하차도 1개, 보도육교 1개, 지하보도 3개가 설치되는 등 교차로 부분이 완전입체화, 교통흐름이 원활해졌다. 개통식은 27일 오전10시 앞산고가교 상동교쪽에서 열린다.지난93년7월 첫 삽을 뜬 앞산순환도로 확장공사는 당초 95년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미군부대 시설이전 및 지하차도 공사 등으로 인해 개통이 1년6개월이상 늦어졌다. 사업비도 예정했던 5백4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8백75억여원이 투입됐다. 교통신호 처리문제 때문에 계획에 없던 대서지하차도(84억원)와 월촌고가도로가 건설되고 미군부대 고가도로 방음시설 등에 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한편 대구시는 앞산순환도로 완전개통으로 신천대로 상동교 부분의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것으로보고 대덕맨션~고산골~두산오거리로 이어지는 우회도로를 건설키로 하고 하반기에 설계에 들어간다. 우회도로 공사는 99년쯤 시작돼 2001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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