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위성과외방송 시작에 따라 이달들어 케이블TV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종합유선방송위원회 대구사무소장 김영천씨에 따르면 8월달에 대구에서만 2만여가구가 케이블TV에 가입했다는 것. 이는 올해 월평균 가입가구수가 4천가구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5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셋톱 박스와 파라볼라 안테나 등 위성방송 수신장비를 설치할 경우 70여만원의 설치비용이 들기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과외방송을 볼 수 있는 케이블 TV를 더 선호한다는게 관계자들의 분석. 게다가 각 케이블TV가 위성과외 수신대상인 학생들이 있는 가구에는 3만~6만원에 이르는 설치비를 50~100%%까지 할인해 주고 있는 것도 케이블TV가입을 부추기고 있다.케이블TV 관계자들은 가입자 증가가 무엇보다도 위성과외에 대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영천 소장은 위성과외방송이 기본적으로 학교안에서 해결되지만,집에서 따로 녹화해 복습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입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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