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남부도서관을 이용했던 학생이다. 더운 날씨에 도서관 냉방시설이 부족해 모두들 더위와싸우며 공부했다. 한참을 공부하다 주위를 살펴보니 정말 꼴불견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잡담, 발자국 소리, 캔 따는 소리 등은 보통이고 양말을 벗어서 의자 뒤에 걸쳐놓거나 맨발을 의자 위에 올려놓고 윗옷을 가슴까지 걷어올린 사람, 심지어 허리띠를 푼채 앉아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더운날씨에 발냄새, 땀냄새까지 풍기며 자기만 편하고 시원하면 된다는 식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일부 어른들의 태도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눈에 어떻게 보였을까 궁금하다.조금만 더 남을 생각하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본다면 지성인과 내일의 주인공들이 모인 도서관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일호(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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