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위원회의 '소수자 보호 및 차별방지 소위원회'(인권소위)는 26일 일제의 위안부동원 문제와 관련, 일본에 대해 유엔 등 관계 기구들과 협력토록 촉구키로 했다.
또 각국에 대해 섹스관광 광고 금지 등 성(性)을 이용한 상업활동을 조장하지 말도록 요청했다.스위스 제네바의 인권소위는 이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현대적 형태의 노예실무위' 보고서 관련 결의안 초안을 마련했다.
이 초안에 따르면 전시 특히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성적 노예문제를 언급하면서 일본 정부에대해 유엔 및 이 문제에 관계된 전문기구들과 협력을 지속하도록 촉구했다.
인권소위는 이와 함께 일제의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 정부 및 그외 관련 당사자들이 제공한정보에 주목한다고 밝히면서 건설적인 대화 노력이 계속되도록 권고했다.
소위는 이어 인신매매 및 매춘행위의 악용 방지문제와 관련, 각국 정부들이 섹스관광의 광고.선전을 금지토록 하는 한편 그외 성을 이용한 상업적 활동을 조장하지 말도록 요청했다.또 미성년자들이 외설적인 그림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법적 장치와 다른 나라들과의협력을 포함해 긴급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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