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천 유망중소기업-대영금속

"다품종 소량생산을 해왔고 한회사거래에만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야간작업을 해야할만큼 불황을 모르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는 대영금속( 경산시 진량면 신상리)의장성채 사장. 그는 잘될때 잠시도 마음을 놓지않고 다음단계를 준비할수있었던것이 불황을 이길수있었던 이유라고 말한다.

알루미늄 파이프로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자부하는 대영금속. 일본시장이 장악하고 있던 이분야에 뛰어들어 국내시장을 1백%% 국산으로 대체했으며 대만시장도 공략,90%%이상을 자사제품으로 교체했다. 올해부터는 일본시장까지 넘보고있다.

대영금속이 세계에 놓아도 손색이 없으면서도 기술을 필요로하는 고가의 알루미늄제품을 만들수있기 까지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 덕분이었다. 경쟁국인 일본에서는 제품을 만드는기계에서 공정에 이르기까지 결코 기술을 가르쳐 주지않아 장사장을 비롯 직원들이 실패와 실패를 거듭한 끝에 90년초부터 국제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만들었다.

"개발과정에서 실패는 있게 마련이며 이것을 직원들의 책임으로 돌리거나 부담을 주지않았습니다"

93년 시장개척단에 참가하면서 본격 수출길을 열었다. '일본제품에 대한 선입견만 없애주면 가격과 기술에서 경쟁력이 있다' 고 판단한 장사장은 1년을 가방하나 들고 열심히 대만 중국을 직접뛰어나녔다. 그결과 최근에는 대영금속보다 가격을 낮게 납품하겠다는 일본업체를 물리치고 대만업체와 제품판매 계약을 했다.

"국내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만들면 국내서도 판매하기 어렵다" 고 말한 장사장은 세계를 겨냥한제품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1백50만달러의 수출을 했고 2년내에 5백만달러 수출을목표로 하고있는 장사장은 모두가 직원들의 힘이라고 강조한다.

공장자동화 설비를 갖춘 기업이면 대영금속이 만든 제품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며 자부심이대단한 직원들은 '세계가 모두 시장' 이라며 의욕을 보인다.

지금까지는 교과서대로 다품종 소량생산을 해왔지만 하루가 급변하는 세계시장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하다는 장사장은 앞으로는 국제흐름과 시장정보를 얻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것이라고 말했다.

( KOTRA 대구경북무역관 추천)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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