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선 하나로 전화뿐 아니라 빠른 속도로 인터넷과 PC통신에 접속할 수 있는 ISDN(종합정보통신망)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다.
한국통신대구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월 평균 ISDN가입자는 70여명으로 지난해 10여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한달에만 3백33명이 새로 가입, ISDN이용자수는 7월말 현재 1천3백67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ISDN 이용자의 급증은 가입비가 지난 5월부터 50%% 내린데다 전화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고속의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ISDN의 장점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ISDN을 사용하면 28.8Kbps 모뎀을 이용할때보다 2~4배 빠른 64K나 1백28K 속도로 인터넷이나PC통신에 접속할 수 있다.
ISDN을 이용하려면 터미널 어댑터, 네트워크터미널, S카드등 용도에 따라 적합한 장비를 구입해설치하고 한국통신에 가입신청을 해야 한다.
ISDN 가입비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본접속(BRI)의 경우 10만원, 64K 속도로 30명이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일차군 접속서비스(PRI)는 75만원이며 월 기본료는 각 5천원과 7만5천원이다.
한국통신대구본부 조우기 과장은 "ISDN 이용요금은 일반전화와 같지만 데이터의 전송속도가 빨라 훨씬 경제적이어서 가정뿐 아니라 학원 학교의 인터넷 교육용, 기업의 전용회선 백업망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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