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보이용료 배분율 개선

사단법인 한국정보제공협회 산하 기술연구소인 한국IP정보센터는 국내 IP(정보제공)사업자의 정보를 통합한 '멀티넷'서비스를 10월부터 한국통신의 01410망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한국IP정보센터는 최근 국내 IP들의 취약한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PC통신과 인터넷서비스간 연계와 공동 해외시장 개척 등을 골자로 하는 'IP-월드프로젝트'를 발표,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멀티넷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멀티넷서비스는 한국통신의 종합 정보서비스인 인포샵의 2번 '정보세계'에서 제공되며 10월부터 3~6개월간 무료 시범서비스를 거친후 상용화될 예정이다.IP정보센터는 또 발표한 프로젝트를 통해 △IP사업자의 공동서버 구축 △인터넷 과금문제 해결방안 마련 △세계시장 공동진출 △새로운 방식의 정보이용료 배분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IP정보센터는 PC통신 이용자들이 내는 정보이용료의 배분율이 종전 부가통신사업자와 IP사업자간 7대3으로 IP사업자측이 불리했던 것을 개선키로 했다. 이를 위해 IP정보센터에 IP사업자들의 공동서버를 설치해 부가통신사업자의 컴퓨터시스템 부하를 덜어주는 한편 IP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정보제공계약을 체결함으로써 IP사업자와 IP센터, 부가통신사업자간 7대2대1의 배분율로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IP협회는 지난해 9월 한국통신의 인포샵, 데이콤의 천리안등에 정보를 제공하던 IP사업자 40여개업체가 모여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현재 회원사가 1백50여개에 이르며 연말쯤에는 2백50여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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