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등록금·학생회비 함께 받아

"대학, 교육부 '분리지침' 어겨"

한총련 사태 이후 교육부가 학생회비의 대학본부 수납을 막기위해 일선 대학에 내린 '등록금과학생회비 분리 고지'지침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지역대들은 등록금과 학생회비 고지서를 별도로 작성, 분리 우송해야 하는데도 2학기분 납입금수납과정에서 양 고지서를 함께 작성하거나 별도 작성 했으면서도 동봉 우송한 것으로 드러났다.영남대 경우 등록금과 학생회비를 함께 부과한 납입금 고지서를 우송, 금융기관이 학생회비를 내지 않는 학생들의 납입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 바람에 학생회비 납부를 희망하지 않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납입금을 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경북대·계명대·대구대·대구효성가톨릭대는 등록금 고지서를 학생회비 고지서와 별도 제작했으나 우송은 함께 했다.

지역대의 97학년도 2학기 등록은 추가등록을 포함, 다음달 초까지 계속된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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