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철의 28일 광양제철소 4냉연공장 준공은 국내 철강업의 기술 및 제품수준이 명실상부한세계 최고수준에 올라섰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포철은 이 공장 준공으로 두께.치수등 모든 사양에 걸쳐 수요자의 요구를 1백%% 만족시킬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게 됐으며 최고 고급제품인 냉연강판 생산력에서도 단일제철소로는 세계 1위의자리로 올라섰다.
이에따라 냉연제품을 사용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는 자동차.가전등 국내 관련산업의 경쟁력강화와 함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오던 35kg, 45kg급 고장력강판등은 자급이 가능해져 연간 5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광양4냉연 공장은 두께 0.4㎜~2.3㎜, 폭 7백㎜~1천8백60㎜의 후물광폭재(厚物廣幅材) 전용설비로이 치수는 냉연강판 제품규모로는 세계 최대치다.
또 포철은 기존 포항과 광양에 있는 5개의 냉연공장과 광양 4냉연공장이 상호보완 체계를 구축,공장별 특성화로 5백㎜의 협폭재(狹幅材)에서 1천8백60㎜의 초광폭재와 0.15㎜의 극박재(極薄材)에서 2.3㎜의 후물재(厚物材)에 이르기까지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광양 4냉연공장 준공은 그동안 총수요의 50%% 수준에 불과했던 포철의 수출여력을 확대하는 결과를 낳아 중국 동남아시장 개척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철강회사의 기술력 선진화의 지표인 냉연제품 비율도 35.6%%에서 44.2%%로 대폭 늘었고 신(新)자동두께제어시스템과 인공지능시스템등 철강생산 핵심기술의 국산화로 내년부터는포철이 세계최대 철강사로 공인받는 계기로 작용하게 됐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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