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를 아시아 제1섬유산지로

지역섬유산업의 구조개선은 아시아 제1의 섬유산지로의 발전을 목표로 기존 대량 생산체제의 합리화,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 유도, 패션과 어패럴을 포함한 복합산지 조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섬유구조개선사업 연구용역을 맡은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은 지난달부터 계속해온 학계, 업계 전문가들과의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29일 이같은 방향으로 사업계획안을 마련키로 결정했다.대경개발연구원은 오는 연말까지 섬유구조개선 10개년 사업 최종계획안을 마련, 내년부터 업계의구조개선사업이 본격 전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에앞서 대경개발연구원과 업계는 대선(大選)을 앞둔 오는 10월중 1차 보고서를 만들어 구조개선사업에 필요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하는 등 섬유구조개선사업을 대선주자들의 공약사업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만들기 위해 대경개발연구원은 다음주중 자체연구원을 포함 학계, 관련단체,연구소, 업계 등의 전문가를 위촉해 생산기반조성, 정보유통, 패션디자인, 제도개선, 총괄업무 등에 관한 8개 연구팀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들 인력들은 다품종소량생산, 기술공정 연구 등 △생산기반 재구축분야, 지역내 리소스센터 조성, 서울에 집중된 무역부의 역내이전, 섬유박람회 개최 문제 등 △정보유통분야, △패션·봉재사업 기반조성분야, 구조개선특별법 마련을 비롯한 △제도개선분야 등에 대한 구체적 사업내용과일정 및 재원조달 방법 등을 연구하게 된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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