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체해부용어 국제표준화 완료

세계 16개국, 20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공용해부용어심의위원회가 인체부위를 가리키는 6천개 어휘에 관한 8년간의 표준화 작업을 완성했다.

위원회가 작성한 최종 리스트에 오른 용어중 대다수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약 1천개가 새로이 표준화된 것이다.

이중 일부를 예거하면 영어 표기로 치크 본(광대뼈)은 자이고마(zygoma·관골), 애덤스 애플(結喉)은 러린지얼 프로미넌스(laryngeal prominence·후두돌기), 엘보우(팔꿈치)는 큐비터스(cubitus·팔꿈치)로 표준화됐다.

28일 상 파울루에서 회의를 끝낸 연합해부용어심의위원회 사무총장 리베라토 존디디오 박사는 해부학자들이 1백여년 전부터 세계 공통의 해부용어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을 지적하고 이번표준화 리스트가 세계적으로 수용되면 나라마다 용어가 다른 데서 오는 혼란은 없어질 것이라고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