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한체대)과 김순희(경남대)가 97한.중.일 친선역도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중국의 선 지잉과 탕 공홍은 각각 여자부 인상과 용상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동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강석은 29일 올림픽역도장에서 열린 남자 76㎏급 인상에서 한국타이기록인 150㎏, 용상에서 180㎏을 들어 자신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수립한 한국기록(327.5㎏)을2.5㎏ 초과하는 합계 330㎏을 기록, 우승했다.
일본의 미야케 토시히로는 인상 130㎏, 용상 160㎏, 합계 290㎏으로 2위를 차지했다.여자 83㎏급의 김순희는 인상에서 93㎏에 성공, 지난 94년 지윤경이 세운 종전한국기록(92.5㎏)을0.5㎏ 경신한데 이어 용상에서 120㎏을 기록, 합계 212.5㎏으로 일본의 다카하시 사야카(인상 90㎏, 용상 107.5㎏, 합계 197.5㎏)를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76㎏급의 선 지잉은 인상에서 107㎏, 탕공홍은 83㎏이상급 용상에서 155.5㎏에 성공, 각각종전 세계기록을 0.5㎏씩 갈아치웠다.
이들은 각각 합계 230㎏과 252.5㎏을 기록, 모두 정상을 밟았다.
우승이 기대됐던 83㎏급의 조성현(수원시청)은 인상에서 140㎏을 들어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용상에서 170㎏에 그쳐 합계 310㎏으로 일본의 스즈키 가즈미(인상 130㎏, 용상 187.5㎏, 합계 322.5㎏)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