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2주앞둔 31일 고속도로와 국도는 추석 교통난을 피해 서둘러 벌초를 다녀오려는 시민들이한꺼번에 몰리면서 전 구간이 추석길에 버금가는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이른바 추석.설날 체증에이어 '벌초 체증'이란 말이 새로 생겨난 것.
대구시 외곽도로에서 체증이 일어난 시간은 31일 새벽. 이미 상당수의 차량이 이른 새벽에 대구를 빠져나갔지만 밀려드는 차량은 대구를 미처 빠져나가기도 전에 시민들의 발목을 잡았다.이영주씨(52.대구시 수성구)는 "오전 8시30분쯤 집에서 나섰지만 영남고네거리에서 30여분을 지체한 탓에 화원을 통과하는데 1시간30분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벌초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도 주차장으로 변했다.
중앙고속도로의 경우 안동~대구간 전구간에서 차량이 밀리면서 평소 1시간이면 가능하던 통과시간이 2~3시간으로 늘어났으며 88고속도로도 고령에서부터 심한 정체가 일어났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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