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백CC급 경차 아토스 발표회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규)는 3일 대구 파크호텔에서 독자개발한 8백cc급 경차 '아토스(ATOZ)의신차발표회를 갖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가 모두 1천5백억원을 투자해 23개월만에 개발한 '아토스'는 경차의 경제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안전성·편의성·공간활용성을 높였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아토스'는 우물정자 모양의 프레임을 엔진룸에 적용, 정면 충돌 시 차체 강도를 크게 높이고 고장력 강판·듀얼임팩트바·에어백·4채널 ABS를 채택해 중형차에 버금가는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현대는 주장했다. 현대는 이와함께 '아토스'는 차고(1615㎜)를 중형차보다 높게 해 승하차를편리케하고 실내장·실내폭·실내고를 확대, 동급최대의 실내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현대는 특히 '아토스'의 뒷좌석에 더블 폴딩을 적용, 적재공간을 극대화하는 한편 다목적 루프캐리어를 장착해 레저용차량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는 독자개발한 8백㏄(내수용) 및 1천㏄(수출용)급 4기통 12밸브 SOHC 타입의 입실론 엔진을'아토스'에 적용했다. '아토스'의 가격은 기본모델이 4백98만원, 아토스 벤처(고급형)가 5백2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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