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라피도컵 프로축구

부산 대우가 수원 삼성을 제치고 97라피도컵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또 포항 스틸러스는 5승째를 올려 단독 3위로 부상했고 올시즌 최다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있는 전남은 무패게임을 '16'(6승10무)으로 늘렸다.

대우는 31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정규리그에서 마니치-샤샤-뚜레로 이어지는 용병 3각편대를앞세워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상대 골키퍼 김병지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우는 승점 22점(6승4무2패)으로 이날 경기가 없던 삼성과 동률을 이룬뒤 골득실에서 10골이나 앞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포항은 대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기록한 용병 싼더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대전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20점(5승5무2패)을 마크, 삼성에 이어 3위가 됐다.

이밖에 전남은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임재선과 스카첸코가 1골씩을뽑아 2대2 무승부를 기록,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남은 0대1로 뒤지던 후반 21분에 임재선이 미드필드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직접 차넣어 동점을 만든뒤 다시 1대2로 밀리던 42분에 스카첸코가 상대 미드필드 왼쪽을 파고들며 왼발로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한편 부천 유공은 천안 일화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뒤지다 후반 10분여를 남기고 이원식이 넣은동점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기록, 탈꼴찌에 실패했다.

유공은 승점 8점(1승5무6패)을 마크, 승점 9점(1승6무5패)으로 공동 8위가 된 일화와 대전을 추월하는데 실패해 최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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