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추석선물

"정성껏... 실속있게..."

민족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농.수.축협 등에는 갖가지 선물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올추석선물은 실속파들을 위해 1만~3만원대의 중저가상품이 많다. 가격은 일부 농수산물 주류 등이출하량이 줄거나 원가상승 등으로 소폭인상된 반면 대다수 선물상품들은 유통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위축을 우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

백화점선물상품은 다양화 세분화되는 추세. 과일, 정육 등 식품위주에서 화장품 지갑 넥타이 손수건 등 잡화류, 옥돔 굴비 등의 선어물, 멸치 김 등의 건어물, 수삼 더덕 인삼 영지 등 건강식품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또 실용적인 구매경향으로 패션용품 니트 남방 등의 패션의류, 마사지기 전기면도기 등 효도상품, 상품권 등도 인기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1만원 안팎은 양말 손수건 식용유 국산차 참치세트 등 신변잡화류및 규격식품 등이 있으며 2만~3만원대에는 밀감 부사 오렌지 젓갈 김 안동소주 벌꿀, 화장품, 남성내의 등이 인기상품들.농수축산물을 선물할때는 농협과 축협 수협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에 구입가능하다. 농협에서는할인점인 북구 침산동 하나로클럽과 슈퍼인 하나로마트를 통해 효도건강식품, 우리농산물세트, 제수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시내 7개구청광장에서는 9일부터 3일간 농산물특판행사도 가진다. 또 대구 경북지역 17개 농협을 포함, 전국 1백16개 농협의 지역특산품을 PC통신 하이텔을통해 통신판매한다.

수산물은 어린이회관 부근에 위치한 수협수산물백화점에서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김 울릉도산 오징어 제주옥돔 영광굴비 충무산햇멸치 건어 선어물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나와있다. 일부품목에 한해 주문제작을 해주고 있으며 대량주문시 현지배달도 가능하다.축협에서는 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경북지역의 75개소 축협판매장을 통해 축산관련 선물세트 5백44개품목을 시중보다 5~3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한우 고급육을 선물세트로 만들어 저렴한가격에 내놓고 있다.

대형슈퍼체인인 신우유통도 1만~2만원대의 중저가 실속선물상품을 개발, 1일부터 15일까지 시내직영점과 대구 경북지역의 1천여 가맹점을 통해 1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며 전화주문과배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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