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부녀자들이 기계화 영농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주 성주군 농촌지도소가 성주읍 백전1리 마을에서 실시한 '부녀자 농기계 교육'에는 30~40대주부 1백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외농사를 짓는 김순희씨(36.성주군 성주읍)는 "농사철이면 농기계를 다룰줄 아는 남자들이 부족해 애를 태우고 있다"며 "농기계조작법을 익혀 농사품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군내 노동력의 부녀화, 노령화로 일손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성주군과 농촌지도소등 농업관련 기관이 군내 5천~6천여명의 30~40대주부(생활개선회)를 대상으로 하는 부녀자 농기계교육시간을 마련하게 된 것.
전한식 농촌지도소장은 "현재 군내 농기계 보급률이 80~90%%에 달하고 있으나 부녀자들은 거의조작경험이 없어 농기계 활용도가 낮은 편"이라며 "부녀자 농기계 교육이 노동력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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