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안면왜소증' 교정 성공

"구강내 골연장기구 이용"

계명대 동산의료원 성형외과 한기환.손대구교수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강내 골연장기구'를 이용, '반안면왜소증'교정에 성공했다.

반안면왜소증은 한쪽 얼굴의 아래, 위턱뼈가 정상발육을 못해 얼굴중심이 일그러지는 기형질환으로 한.손교수팀은 8세 남아와 6세 여아 두명을 3개월만에 완치시켰다.

얼굴에서 발생하는 선천성기형중 언청이 다음으로 많은 반안면왜소증은 지금까지 아래, 위턱뼈를잘라 길이를 연장한 후 갈비뼈나 머리뼈를 이식해 턱뼈를 돋우는 수술법을 사용해 왔다.반면 이번에 시술된 구강내 골연장술은 골연장기구를 입안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 외부골연장기를 사용할 때와 같은 효과를 얻으면서 흉터를 남지 않게 하는 수술법이다.구강내 골연장술은 잘라진 뼈 틈새에 골연장기를 심어 주고 부착된 바퀴를 매일 0.5~1mm씩 돌려그 틈새로 새뼈를 돋게하는 수술로 3cm까지 늘릴 수 있다.

〈禹文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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