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전기료 고지서 독촉에

"한전직원 무성의 대답"

매달 5일이 전기요금 납부일인데 3일까지도 고지서가 도착하지 않아 한국전력에 전화를 했다.자초지종을 이야기하니까 전화번호를 가르쳐주면 전화를 해줄테니 기다려 보라고 했지만 연락이오지 않기에 다시 전화를 했다.

그제서야 담당자는 벌써 열흘전에 고지서를 모두 배달했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우리집에 도착하지 않았으니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없다면서 과태료가 나와봐야 80원정도니까다음달에 같이 내라는 것이었다.

너무나 무성의한 대답에 어이가 없었다.

전기요금을 내지않으면 전기공급을 중단하겠다는 협박조의 말은 고지서에 꼬박꼬박 적어 놓으면서 정작 한전 직원들이 자신들의 의무에 충실한지 묻고싶은 마음이다.

박진순(대구시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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